갤럭시디지털 노보그라츠 CEO "솔라나, 처리속도·성능 앞세워 금융시장 지배할 것"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NASDAQ: GLXY) CEO가 화요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솔라나(CRYPTO: SOL)가 향후 금융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노보그라츠는 이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솔라나는 금융시장에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금융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블록체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솔라나를 현재 '가장 빠른' 네트워크로 지목하며, 속도와 처리 능력 면에서 이더리움(CRYPTO: ETH)조차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스펙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일일 평균 초당 950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이는 이더리움의 초당 18건을 크게 상회한다. 심지어 이더리움의 레이어-2 네트워크도 솔라나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그라츠는 또한 솔라나의 수익 창출 잠재력을 강조하며, 연 7-8.5%의 수익률로 8년 안에 투자금이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킹 리워드에 따르면, 솔라나의 연간 평균 보상률은 6.7%로, 이더리움의 2.92%를 상회한다.

노보그라츠의 갤럭시디지털은 웹3 인프라 기업 점프크립토, 벤처캐피털 멀티코인캐피털과 함께 이번 달 초 포워드인더스트리스(NASDAQ: FORD)에 대규모 사모투자를 진행해 최대 규모의 솔라나 중심 자금 운용사를 설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포워드인더스트리스는 현재 약 14억 달러 규모의 682만 SOL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은 457만 달러 상당의 2만2409 SOL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OL은 24시간 동안 3.42% 하락한 203.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디지털 주식은 수요일 정규장에서 3.50% 상승한 34.30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58%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