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회사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창업자 로스 거버가 테슬라(NASDAQ: TSLA)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정면 비판했다.
거버는 목요일 소셜미디어 X에서 FSD V14.2가 '마치 지각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는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하며 테슬라와 CEO에게 FSD 기술의 효과성에 대해 '내기'를 제안했다.
거버는 '이 버전이 레벨 4/5 수준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작동할 때까지 우리 모두 1만 달러를 환불받아야 한다'며 '테슬라가 이 기술에 1만 달러를 청구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이런 약속만 몇 년째'라고 지적했다.
거버는 테슬라의 FSD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테슬라가 하드웨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해서는 레벨 4나 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한 인플루언서가 FSD 기술을 이용해 샌디에이고에서 잭슨빌까지 2,500마일을 주행하려 했으나, 시스템이 도로 위의 큰 잔해물을 감지하지 못해 차량이 파손되면서 실패로 끝났다.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에서 FSD 기술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다. 원고들은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테슬라가 FSD의 준비 상태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은 테슬라가 결국 무인 자율주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로보택시의 정확한 가치 평가를 위해서는 전체 시장 규모(TAM)와 시장 점유율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머스크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오스틴에서 운영 중이며 애리조나에서 시험 운행 허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모멘텀과 성장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품질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단기, 중기, 장기적 가격 추세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