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 TSLA)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로보택시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증권가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보택시와 AI 사업 확대가 테슬라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0달러를 유지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와 머스크가 AI가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로보택시 시장이 현실화되면서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단기적 수요 부진 우려를 넘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입지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네트워크가 향후 1년 내 미국 30~35개 도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최근 승인된 머스크의 새로운 보상 패키지에 대해 주주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머스크가 최소 2030년까지 테슬라 CEO로 남을 것이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이사회가 그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 보상 패키지로 머스크는 4억2300만주를 추가로 받게 되며, 의결권 지분이 약 25%로 증가한다. 아이브스는 이 수준의 지배력이 머스크가 테슬라의 전략을 계속 주도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 시대가 테슬라에 변혁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와 자율주행 사업이 향후 수년간 기업가치를 1조 달러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머스크의 로보택시 야망에 대한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대규모 자율주행 성장에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연방 규제 당국이 개별 주의 역할을 축소하여 자율주행 승인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복잡한 관계가 결국 테슬라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AI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게 하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브스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026년 중반까지 2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주도의 1조 달러 가치는 향후 12~18개월 동안 완전자율주행(FSD)의 광범위한 도입, 테슬라 차량 전반에 걸친 자율주행 기능의 심화 통합, 미국 내 사이버캡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들이 테슬라의 장기 성장을 위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브스는 3분기 매출을 247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0.51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04% 상승한 427.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