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펩시코(NASDAQ: PEP)의 주가가 금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글로벌 스낵과 음료 기업은 미국 경기 둔화 국면에서 여전히 '방어주'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리토레이 가격 부담으로 인해 과거 경기 침체기 대비 방어력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BofA 증권의 피터 T. 갈보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50달러를 유지했다.
갈보 애널리스트는 펩시코가 성장과 배당, 자사주 매입을 균형있게 추진하며 꾸준한 주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펩시코는 오는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갈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26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관세 압박으로 인한 3분기 매출총이익률 하락을 반영해 실적 모델을 수정했다. 이러한 압박은 다음 분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기업 비용과 실효세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멕시코, 브라질, 인도의 기상 여건을 고려해 국제음료 부문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을 전년 대비 3% 증가에서 보합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전사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도 2%에서 1.8%로 낮췄다.
갈보는 3분기가 대체로 예상대로 진행되어 추가적인 매출이나 EPS 하향 조정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북미식품사업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실적이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투자심리는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펩시코 북미식품사업은 지난해 여름 프로모션의 기저효과로 매출이 부진한 모습이다. 2025년 3분기 닐슨IQ 스캐너 데이터는 2분기와 상반기 수준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
프리토레이는 2024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프로모션의 어려운 기저효과를 겪고 있다.
퀘이커는 2025년 말까지 리콜 관련 혼란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쉬운 기저효과에 직면해 있다. 프리토레이는 중간가격대 제품의 '공동화' 현상을 보고했다. 미스 비키스와 시에테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산티타스, 체스터스 같은 가치 브랜드는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이스, 토스티토스, 도리토스와 같은 중간가격대 주력 제품은 스캐너 데이터상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갈보는 덧붙였다.
주가 동향: 펩시코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0.20% 상승한 14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