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이커머스 업체 엣시 (ETSY) 주가가 9월 29일 14% 상승했다. 회사가 비상장 기업 오픈AI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다.
엣시는 오픈AI의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인스턴트 체크아웃은 미국 엣시 판매자들의 단일 상품 구매를 지원한다.
오픈AI는 엣시 제품을 미국 내 챗GPT 플러스, 프로, 무료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수제품과 빈티지 아이템, 공예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이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 대폭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완료되는 엣시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는 인스턴트 체크아웃이 이 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컴퓨팅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제품 확장 작업을 진행하면서 현금을 소모하고 있다.
하지만 인스턴트 체크아웃은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오픈AI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오픈AI는 "챗GPT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많은 기술들, 특히 챗GPT에 대한 비전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엣시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매수 8개, 보유 12개, 매도 1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ETSY 평균 목표주가 63.74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3%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