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AMD, AI 슈퍼에이전트 개발사 지프라와 전략적 협력

IBM(NYSE:IBM)과 AMD(NASDAQ:AMD)가 샌프란시스코 소재 오픈소스 AI 기업 지프라에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다년간 계약에 따라 IBM은 클라우드 상에 AMD 인스팅트 MI300X GPU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프라의 멀티모달 기반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 이는 AMD 스택을 활용한 생성형 AI 학습 구축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인정받은 지프라는 새로운 신경망 아키텍처, 장기 메모리, 지속 학습에 초점을 맞춘 오픈사이언스 초지능 연구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IBM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MD의 GPU 및 펜산도 폴라라 400 AI NIC, 오르타노 DPU를 포함한 네트워킹 가속기를 활용해 기업의 빠른 혁신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초기 구축은 9월에 시작됐으며 2026년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지프라는 이 클러스터를 활용해 기업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언어, 비전, 오디오 모달리티를 아우르는 범용 슈퍼에이전트 '마이아'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프라의 크리틱 푸탈라스 CEO 겸 회장은 "이번 협력은 AMD의 풀스택 학습 플랫폼이 IBM 클라우드에서 성공적으로 통합되고 확장된 첫 사례이며, 지프라가 최첨단 모델 개발을 선도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IBM과 AMD는 IBM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확장성, AMD의 고성능 컴퓨팅 및 AI 가속화 기술을 결합해 AI 인프라를 발전시켜온 이력이 있다.

IBM 클라우드의 앨런 피콕 총괄매니저는 "AI 워크로드의 빠르고 효율적인 확장이 투자수익률 달성의 핵심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AMD의 필립 귀도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IBM의 기업 클라우드 전문성과 AMD의 HPC 및 AI 리더십을 결합함으로써 지프라의 선구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IBM 주가는 0.67% 하락한 280.28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0.5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