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일만에 1만달러 급등...상승 동력은

비트코인(CRYPTO: BTC)이 일요일 이후 1만달러 이상 급등해 목요일 1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내용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5월 이후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해온 단기 보유자 비용 기준(약 11만1600달러)을 방어했다.

FOMC 이후 10만9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1만8800달러까지 반등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여준다:

• 11만4000달러에서 11만8000달러 구간에 최근 매수자들의 차익실현이 예상되는 저항구간이 형성
• 단기 보유자 실현가치 하락은 투기적 차익실현 감소와 잠재적 매집 가능성을 시사
• 공포탐욕지수는 탐욕에서 중립/공포 수준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심리를 반영
•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둔화된 반면, ETF 자금 유입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제공

시장 영향

글래스노드 데이터는 옵션 만기 이후 오픈인터레스트가 4분기를 향해 재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내재변동성은 완화되었고, 스큐는 중립으로 전환되었으며, 곡선은 콘탱고 상태를 유지해 균형 잡힌 리스크 전망을 시사한다.

이는 즉각적인 하방 압력이 감소하고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금 흐름을 보면 콜옵션(13만6000달러-14만5000달러)에서 제한적인 상승 포지션이 관찰되며, 풋옵션 매도가 증가하는 것은 4분기 계절성 낙관론과 일치한다.

이러한 요인들의 조합은 비트코인이 명확한 방향성 이동을 기다리는 동안 중립적이고 건전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2만1000달러까지 상승한 후 11만8000달러로 조정을 거친 뒤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