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월가 최초 이더리움·솔라나 스테이킹 ETF 출시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CRYPTO: ETH)과 솔라나(CRYPTO: SOL) 상품에 대한 스테이킹을 도입한다. 여기에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NYSE:ETHE),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NYSE:ETH),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NYSE:GSOL)가 포함된다.

주요 내용
전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너 테렛이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SEC가 암호화폐 ETP에 대한 일반 상장 기준을 승인하고 스테이킹 활동이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한 이후 나왔다.

스테이킹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토큰을 잠그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 분배 방식은 다음과 같다:

• ETHE의 경우 스테이킹 보상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분배된다.
• ETH와 GSOL의 경우 수익이 펀드 가격에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 GSOL은 곧 완전한 ETP로 상장될 예정이며, 이는 더 많은 현물 솔라나 상품에 대한 SEC의 승인 전망과 맥을 같이한다.

시장 영향
그레이스케일은 월요일 SEC에 스테이킹 부칙을 제출했으며, 코인베이스와 검증자 네트워크 같은 기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스테이킹 프로세스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스테이킹 보상의 부재는 현재 1,645억 달러 규모인 비트코인 ETF에 비해 305억 달러에 그치는 이더리움 ETF 채택의 장애물로 지적되어 왔다.

이더리움 펀드에 대한 관심은 ETH가 6개월간 156% 상승하면서 급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50% 상승을 앞지른 것으로, 9월에는 ETH를 5,000달러 근처의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그레이스케일 CEO 피터 민츠버그는 이번 출시를 "선도적 혁신"이라고 표현하며, 더 많은 상품으로 스테이킹을 확대하고 블랙록의 지배적인 ETF와의 격차를 좁힐 계획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