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 카와사키 공동창업자 "저가형 모델Y 출시는 슬픈 일"...테슬라 10월7일 행사 앞두고 우려

테슬라(NASDAQ:TSLA)의 저가형 모델Y 트림 출시설이 10월 7일 행사를 앞두고 확산되는 가운데,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창업자 로스 거버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로스 거버 "정말 슬픈 일"

거버는 월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일론 머스크의 회사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형 모델Y를 또 내놓지 말았으면 한다. 정말 슬픈 일"이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게리 블랙의 모델Y 비판과 로스 거버의 테슬라 4분기 우려

퓨처펀드LLC의 매니징 디렉터 게리 블랙도 이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새로운 저가형 모델Y가 테슬라의 브랜드 레버리지를 높이거나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통한 전체 시장 규모(TAM) 확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거버는 테슬라가 3분기에 49만7천대 이상을 인도하며 월가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모멘텀과 성장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품질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였으나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기, 중기, 장기적인 주가 흐름에서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