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분기 생산·판매 신기록...윈터호프 CEO `이정표` 평가

테슬라의 경쟁사인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 NASDAQ:LCID)이 3분기 생산 및 판매 실적을 발표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3분기 4,078대 판매 달성

루시드는 월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3분기 중 4,078대를 인도했으며 3,891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위해 추가로 1,000대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루시드의 연초부터 현재까지 생산량은 9,966대, 판매량은 10,496대를 기록했다. 마크 윈터호프 임시 CEO는 이번 발표 후 링크드인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윈터호프 CEO는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판매 실적은 우리 브랜드의 성장세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차량의 우수성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석 부족과 같은 '공급망 제약'과 기타 '예상치 못한 도전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생산 전망과 우버 로보택시 계약

루시드는 올해 초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025년 생산 목표를 2만대에서 1만8천~2만대 범위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신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루시드는 차량공유 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6년간 미국 여러 도시에서 2만대 이상의 루시드 로보택시가 우버 플랫폼에 투입될 예정이다.

리비안 R2 출시와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Y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의 RJ 스카린지 CEO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R2 크로스오버 SUV가 2026년 8월까지 미국 고객들에게 인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10월 7일 행사 관련 암시적인 티저를 공개하며 모델Y SUV의 저가형 트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