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세계적인 게임 프랜차이즈의 제작사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크레이머는 이번주 '매드머니' 방송에서 일렉트로닉아츠(EA)의 피인수 제안으로 테이크투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가 미국 유일의 순수 게임주로 남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업계에는 3개의 주요 기업이 있었지만, 액티비전이 사라지고 EA가 비상장이 되면서 테이크투가 미국 유일의 상장 순수 게임사가 됐다"고 크레이머는 설명했다.
EA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실버레이크, 어피니티파트너스가 55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90억 달러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한 지 수년 만의 일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는 길고 긴 규제 심사 끝에 2023년 10월에 완료됐다.
액티비전블리자드와 EA가 상장폐지되면서 테이크투는 미국 유일의 순수 게임주로 남게 된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희소성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교한 투자자들이 EA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테이크투는 이제 진정한 희소가치를 갖게 됐다"고 크레이머는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최대 게임사 중 두 곳이 대형 기술기업에 속해 있으며, 엑스박스 부문과 플레이스테이션 부문이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그룹의 전체 사업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2026년 5월 출시 예정인 'GTA6'를 테이크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당초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이었던 이 게임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기대를 모으는 타이틀이다.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작품인 'GTA5'는 2013년 출시 이후 2억 카피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크레이머는 GTA6가 출시되면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테이크투에 투자하려면 GTA6의 지연 가능성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지연은 예상해야 한다. 비디오게임은 정기적으로 출시되는 영화와는 다르다"
예측 시장인 칼시는 이 게임과 관련해 여러 시장을 열어두고 있다. 2026년 올해의 게임상 수상 여부, 정시 출시 여부, 게임 가격, 수록될 음악 등이 포함된다.
2026년 6월 이전 출시 확률은 현재 68%로 예측되고 있다.
크레이머는 테이크투가 다가오는 GTA 게임에 대한 수요 전망에 힘입어 연간 순예약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최근 분기에 GTA 온라인의 신규 플레이어 계정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GTA 외에도 크레이머는 NBA 2K 프랜차이즈와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들도 주목했다. 'NBA 2K25'는 1,150만 유닛 이상 판매됐으며, 최근 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향후 라인업을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찬 파이프라인"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다년간의 전망과 주주 가치 창출 능력에 대해 특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젤닉은 말했다.
테이크투 주가는 화요일 259.88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51.32달러에서 261.22달러다. 테이크투 주식은 2025년 들어 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