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JP모건체이스(NYSE:JPM)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다. 필리포 고리가 올해 초 뉴욕으로 이동함에 따라 런던 주재 코너 힐러리와 파리 주재 마티유 윌츠를 EMEA 공동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내부 메모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월가 은행의 EMEA 사업부문을 이끌며 상업·투자은행(CIB) 경영진에 합류하게 된다. 이들은 글로벌 뱅킹 공동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는 고리의 뒤를 잇게 됐다.
힐러리는 이전 EMEA 투자은행 부문장을, 윌츠는 EMEA 영업 부문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부대표직을 수행해왔다.
두 사람은 CIB 공동대표인 더그 페트노와 트로이 로어보우, 그리고 자산·자산관리 부문 대표인 메리 에르도스에게 보고하게 된다.
FT에 따르면 고리는 뉴욕으로 이전하면서도 EMEA 권한을 유지했으며, 작년에는 글로벌 뱅킹 공동대표 직무가 추가되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
페트노, 로어보우, 에르도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필리포가 뉴욕 이전을 완료했고, 글로벌 뱅킹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이 적절한 전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리는 동료들에게 이번 인수인계가 자신의 미국 이전과 맞물린다며 "여름에 뉴욕으로 이전하면서 이제 그들에게 바통을 넘기는 것이 타당했다"고 전했다.
유럽 중심 사업을 미국에서 운영하는 것은 흔하지는 않지만 런던 기반 금융기관에서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이번 리더십 개편은 업계 관계자들이 제이미 다이먼 CEO의 후계자에 대한 추측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졌다. FT는 후계자 물망에 오르는 인물로 페트노, 로어보우, 소비자은행 대표 매리앤 레이크 등을 거론했다.
주가 동향
JP모건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5% 하락한 304.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