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이벤트 확률 및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ICE는 폴리마켓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현금 거래는 투자 전 기업가치를 약 80억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거래로 전통 금융의 대표적인 시장 인프라 운영사가 뉴스, 정치, 스포츠, 문화 관련 결과물을 거래하는 급성장 중인 플랫폼과 연결됐다.
ICE는 또한 폴리마켓의 이벤트 기반 데이터를 전 세계에 배포해 고객들에게 거래와 리스크 결정에 필요한 시장 심리 신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투자와 함께 토큰화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ICE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관들이 미래 시나리오 가격 책정에 확률을 활용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이벤트 결과를 중심으로 새로운 데이터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1792년에 설립된 뉴욕증권거래소의 운영사인 ICE와 탈중앙화 금융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선구적 기업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쉐인 코플란이 폴리마켓에서 구축한 팀은 제품, 사용성, 유통에 끊임없이 집중하는 사용자 중심 기업을 만들었다. ICE와 폴리마켓이 함께 독특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시장 기회가 있으며, 이번 투자가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CE는 이달 초 9월 거래 활동 실적을 발표하며 에너지, 석유, 다중통화 금리 선물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등 총 미결제약정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NYSE의 주식 거래도 증가해 현물 주식과 옵션 일평균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ICE는 이번 투자가 현금으로 조달되며 2025년 실적이나 자본환원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2025년 10월 30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ICE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83% 상승한 163.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