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NASDAQ:NVDA)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이자 그록(Grok) 개발사인 xAI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이번 투자가 xAI의 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이며, 총 조달 규모가 당초 계획을 넘어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AI의 자금 조달은 75억달러의 지분투자와 125억달러의 채권발행으로 구성되며,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진행된다.
조달된 자금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2'에 설치될 엔비디아 GPU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앞서 콜로서스2가 세계 최초의 기가와트급 AI 트레이닝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NYSE:APO), 다이애미터 캐피털 파트너스, 발로르 캐피털도 참여한다고 보도는 전했다.
xAI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엔비디아는 논평을 거부했다.
xAI는 올해 7월 1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및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9월에는 머스크가 20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100억달러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xAI는 매월 10억달러를 소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NASDAQ:TSLA) 주주들은 올해 말 테슬라의 xAI 직접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0.25% 하락한 184.0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성장성 부문에서 97퍼센타일, 품질 부문에서 93퍼센타일을 기록하며 TSMC와 AMD 등 주요 AI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