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본이 다카이치 사나에를 첫 여성 총리로 선출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요일 베테랑 정치인 다카이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하며 '@realDonaldTrump로부터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미일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핵심 우선순위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카이치와 일본 국민을 축하하며 '그녀는 지혜와 강인함을 갖춘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놀라운 일본 국민들에게 대단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월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다카이치가 집권 자민당 대표로 선출되어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기술, 소비재 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지수는 4% 이상 급등했다.
증권가는 정부의 '고압경제' 정책 노선에 부합하는 다카이치가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2026년 1월까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으로 일본의 대미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일본 기업들은 북미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내 생산은 7월 28.5% 증가한 반면, 일본 내 생산은 5.5% 감소했다.
7월 미국과 일본은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일본은 미국 핵심 산업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월가는 법적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이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역학관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