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수소 기술 기업 플러그파워(NASDAQ:PLUG)가 주요 기관투자자와 워런트 유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후 수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올해 초 발행된 모든 미행사 워런트의 즉각적인 행사가 가능해져 비용 공제 전 약 3억 7000만 달러의 총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투자자는 주당 2달러에 1억 8543만 주에 해당하는 기존 워런트를 행사하고, 그 대가로 동일한 수의 신규 워런트를 받게 된다.
신규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7.75달러로 플러그파워의 직전 종가의 약 2배 수준이다. 이 워런트는 주주들이 수권주식 증가를 승인한 후에 행사가 가능해진다.
신규 워런트는 2028년 3월 20일까지 유효하며, 2026년 2월 28일 이후에는 주식 발행이 불가능할 경우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모든 워런트가 현금으로 행사될 경우 회사는 최대 14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과 운전자본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권 발행은 2025년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동 선반 등록 신고서에 따라 진행된다.
한편 플러그파워는 자금조달 소식과 함께 경영진 교체 계획도 화요일에 발표했다. 호세 루이스 크레스포는 10월 10일부로 사장직에 취임하며, 2025년 연차보고서 제출 이후인 2026년 3월경 CEO직을 맡을 예정이다. 현 CEO 앤디 마쉬는 그때까지 직위를 유지한 후 집행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지 맥나미는 10월 10일부로 선임이사로 임명됐다.
뉴욕주 슬링거랜즈에 본사를 둔 플러그파워는 신규 워런트와 관련된 단기 희석화 위험과 장기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회사는 수소 생태계 확장과 수소 경제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플러그파워 주가는 8.27% 하락한 3.5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870만 주에 달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22.6% 낮은 수준이나, 5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며 86.8%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