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다음 달 예정된 NASA 화성 탐사를 앞두고 뉴글렌 로켓의 1단 부스터를 공개했다.
경쟁사 스페이스X의 팔콘9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이 로켓의 1단 부스터는 수요일 데이브 림프 CE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뉴셰퍼드 로켓으로 6명의 승객을 준궤도 우주여행에 성공적으로 보낸 NS-36 발사를 앞두고 이뤄졌으며, 이는 블루오리진의 15번째 유인 비행이다.
림프 CEO는 "오늘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동 중인 부스터의 모습을 한 번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로켓은 NASA의 ESCAPADE(탈출 및 플라즈마 가속 역학 탐사선)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임무는 로켓랩(나스닥:RKLB)이 제작한 두 개의 탐사선을 발사해 화성과 태양풍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게 된다.
블루오리진은 올해 초 NS-31 임무에서 최초로 전원 여성 승무원을 준궤도 우주여행에 성공적으로 보낸 기업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번 소식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최근 자사의 주력 로켓인 스타십이 지구 궤도 페이로드의 95% 이상을 우주로 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스타십은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최근 10번째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현재 11번째 시험 발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로켓랩의 피터 벡 CEO는 화성과 지구 간 통신을 개선할 수 있는 화성 통신 궤도선(MTO)이 회사 계획의 일부라고 밝히며, NASA와의 화성 및 금성 탐사 임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