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증시 폭락 가능성 우려...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위험"

미국 최대 은행의 수장인 제이미 다이먼이 미국 증시 폭락 가능성이 금융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경고했다.

JP모건체이스(NYSE:JPM)의 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우려하고 있다"며 향후 6개월에서 2년 내에 심각한 시장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확실성이 새로운 일상으로

다이먼의 발언은 그의 경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인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초 2026년에도 여전히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수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의 구름'이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는 "불확실성을 새로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잠재적인 증시 조정에 대한 일련의 경고와 함께 나왔다.

영국은행(BOE)은 이번 주 미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 상실이나 AI 주도 시장 낙관론의 반전이 글로벌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미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아니다"

다이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의장을 반복적으로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정학적 환경, 재정 지출, 세계의 재군사화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이먼은 AI에 투자되는 자금 중 일부가 "아마도 손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목요일 하락 출발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22% 하락한 671.62달러, QQQ는 0.16% 하락한 610.4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