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연례 최대 행사 앞두고 XRP 14달러 전망 제기

XRP(CRYPTO: XRP)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리플랩스의 대규모 스웰 2025 컨퍼런스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XRP 가격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으로 돌아오는 리플 스웰

리플랩스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사의 연례 대표 행사인 스웰 2025가 11월 뉴욕시에서 개최된다고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암호화폐, 은행, 결제, 정책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역사적으로 국경 간 결제와 유동성 솔루션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예상되면서 XRP 시장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왔다.

주가 동향, XRP 3.80달러 재시도 전망

XRP는 지난주 2.40달러 지지선을 시험한 급격한 하락에서 회복해 현재 2.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대칭 삼각형 내에서 조정이 진행 중이며, 매도세는 2.63달러 선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2.77달러에서 2.82달러 구간이 직접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10달러에서 3.20달러 구간으로의 상승이 예상되며, 2.40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RSI가 38.68을 기록하며 하락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이나,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 증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 스웰 행사 전 XRP 돌파 예상

선물 거래량은 129억 1000만 달러로 55.7%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3억 3000만 달러로 6.2% 상승해 시장 참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옵션 미결제약정도 8.9% 증가했으며, 주요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낸스의 트레이더 비율은 2.47, OKX는 1.20을 기록하며 완만한 강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청산 데이터를 보면 롱 포지션이 대부분의 손실을 흡수했는데, 이는 트레이더들이 스웰 행사를 앞두고 반등 가능성을 여전히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권가, XRP 5달러에서 14달러 목표가 제시

리플의 스웰 컨퍼런스는 단순한 네트워킹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져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결제의 다음 단계에서 XRP의 역할에 대한 투기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기술적 패턴의 수렴, 파생상품 포지셔닝 개선, 뉴욕에서의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 등이 결합되며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이 가능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미 확실한 돌파시 XRP가 5달러까지 상승하고, 더 공격적인 사이클에서는 14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헤드라인 추종이 아닌, 리플 생태계의 성숙도가 마침내 XRP를 주요 디지털 자산 중 새로운 가치 영역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