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셧다운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을 뿐 아니라 대형 기업공개(IPO)를 중단시키는 등 미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센트 장관은 월요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이 척 슈머의 지지율 때문에 인질이 됐다"며 민주당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 경제적 파장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문을 닫으면서 필요한 서류 제출이 불가능해져 대형 IPO들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러한 교착 상태가 단순한 정치적 문제를 넘어 주요 금융 활동이 마비되면서 "심각한 국가안보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광범위한 경제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텔(INTC)에 대한 지분 투자와 MP 머티리얼스(MP)에 대한 국방부의 15% 지분 투자 등을 언급하며 "부채가 아닌 자산을 창출"하겠다는 행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MP 머티리얼스 투자는 희토류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을 타파하기 위한 '초고속 작전'의 일환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기적 경제 목표들이 현재의 국내 정치적 교착상태로 인해 즉각적인 역풍을 맞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10월 15일 군 인력은 급여를 받게 되지만, 재무부가 관세 수입을 활용해 "지출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자금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방 공무원들이 일시 해고되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같은 국가 기관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베센트 장관은 주류 언론이 "민주당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셧다운의 영향을 축소 보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더욱 왜곡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월요일 S&P 500 지수는 1.56% 상승한 6,654.72에 마감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2.18% 상승한 24,750.2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1.29% 상승한 46,067.58에 마감했다.
화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