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명에서 플러스 기호 삭제...소비자 혼란 우려

2025-10-15 01:51:37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명에서 플러스 기호 삭제...소비자 혼란 우려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의 이름을 애플TV+에서 애플TV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자사의 역대 최고 흥행작인 'F1 더 무비' 스트리밍 출시를 앞두고 이뤄졌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F1 더 무비'는 전 세계적으로 6억2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스포츠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12월 12일 새로운 이름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애플TV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통해 이 흥미진진한 영화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은 'F1 더 무비' 관련 보도자료에서 "애플TV+는 이제 새로운 정체성과 함께 단순히 애플TV가 된다"고 간단히 언급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명칭은 이미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애플TV라는 이름의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와 애플TV 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칭 변경을 알리는 보도자료 자체가 스트리밍 앱의 이용 가능성에 대해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 제품(애플TV 포함)을 구매하고 활성화하면 애플TV를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사업 강화 신호탄

애플의 스트리밍 플랫폼은 주요 수익원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오리지널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을 늘리고 메이저리그 사커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왔다.


또한 애플은 리버티 포뮬러원이 소유한 F1 레이싱 리그의 중계권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1 영화의 성공에 이은 행보로 해석된다.


최근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 월 이용료를 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인상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가격 인상을 "큰 기회의 작은 예시"로 평가했다.


먼스터는 애플이 구독 서비스와 서비스 및 하드웨어 가격 인상을 통해 기기당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약 6000만 명의 유료 구독자가 할인 후 월평균 6.50달러를 지불한다고 가정할 때,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연간 4억3000만 달러의 "고수익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했다.


먼스터는 애플이 현재 연간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을 인상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애플의 명칭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일 수도 있지만, 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새로운 집중의 시작일 수도 있다. 또한 TV 제품과 앱의 이름을 변경하고 해당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도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