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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NASDAQ:INTC)이 내년 출시 예정인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크레센트 아일랜드' GPU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 재진입을 시도한다.
인텔은 샌호세에서 열린 오픈 컴퓨트 서밋에서 AI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크레센트 아일랜드 GPU를 발표했다.
인텔의 사친 카티 CT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칩이 '성능 대비 가격'을 최적화하고 '최고의 토큰 이코노믹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 칩은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가 사용하는 고대역폭 메모리 대신 160GB의 저속 메모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카티 CTO는 인텔이 경쟁사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자체 AI 칩 개발 속도에 맞춰 매년 새로운 AI 데이터센터용 GPU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하기보다는 추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약 4%의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가 된 지 몇 주 만에 나왔다.
립부 탄 인텔 CEO는 가우디와 팔콘 쇼어스 칩 등 이전 프로젝트를 중단했던 AI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초 BofA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I와 서버 CPU 부문의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인텔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34달러로 제시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시가총액 회복이 실제 제품 경쟁력이 아닌 재무상태 개선과 파운드리 사업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텔 주가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 동향 인텔 주가는 화요일 4.27% 하락했으나,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연초 대비 7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