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발표한 챗GPT의 안전 제한 완화 및 인증 사용자 대상 성인용 콘텐츠 허용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알트만은 화요일 챗GPT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더 유연한 성격 구현과 제한 완화가 특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오픈AI가 처음에는 사용자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챗GPT를 "상당히 제한적"으로 설계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경우 제한을 안전하게 완화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알트만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몇 주 안에 사람들이 4o에서 좋아했던 것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새로운 버전의 챗GPT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부터 연령 인증이 완전히 구현되면 성인들이 "매우 인간다운" 성격이나 "에로틱한" 옵션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큐반은 단호하게 반박하며 이 결정이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심각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어떤 부모도 자녀들이 연령 인증을 우회할 수 없다고 믿지 않을 것이고, 결국 다른 LLM으로 자녀들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18세 이상 인증을 받은 학생들이 성인용 기능을 오용해 더 어린 학생들과 노골적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들도 챗GPT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하지 않나"라고 그는 덧붙였다.
알트만의 이번 발언은 오픈AI가 브로드컴(나스닥:AVGO)과 3500억-5000억 달러 규모의 칩 거래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맞춤형 AI 칩 공동 설계와 26기가와트(원자력 발전소 26기에 해당하는 규모)까지 데이터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오픈AI는 현재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에 달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