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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4200달러 돌파했지만 비트코인은 11만2000달러에 정체...왜 상대적 약세 보이나

2025-10-15 22:43:48
금 가격 4200달러 돌파했지만 비트코인은 11만2000달러에 정체...왜 상대적 약세 보이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 기준 금 가격이 수요일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비트코인(CRYPTO: BTC)은 11만2000달러 선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금 가격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25% 이상 상승했으며,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전미경제학회에서 미국의 고용 둔화가 경제성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를 올해 추가 금리 인하 2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질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이 금값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 수입 중단을 '경제적 적대행위'로 규정하고 식용유 수출 금지 등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은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에 대한 새로운 제재로 맞대응했다.


장기화되는 미국 정부 셧다운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며 안전자산 수요를 더욱 자극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금은 20일 이동평균선인 3916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RSI가 83 수준으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지만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3950-4000달러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저항대는 4300-4350달러다.


고래들의 매집 속 비트코인 약세


비트코인은 12만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단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1만1000-11만2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10만8100달러는 상승 구도의 마지막 방어선이다.


슈퍼트렌드 지표가 약세로 전환되며 취약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코인글래스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거래일 동안 8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속적인 매도세를 시사한다.


그러나 대형 투자자들은 하락 시기를 활용해 조용히 매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역전쟁 관련 뉴스도 압박 요인이 됐다. 트럼프의 초기 유화적 발언이 잠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으나, 미국과 중국이 해운사들에 대해 새로운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CRYPTO: ETH)에 대한 매도세가 재개됐다.


시장 영향


금값이 4200달러를 돌파한 것은 단순한 차트상의 이정표가 아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을 약화되는 통화정책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공포와 유동성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암호화폐가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두 자산이 동일한 거시경제 충격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은 더 깊은 변화를 시사한다. 시장은 이제 디지털 자산의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가 아닌, 위기 시에 금과 비교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11만1000달러는 비트코인의 주요 단기 지지선이다. 이 수준에서 반등할 경우 11만6000-11만8000달러 재시도가 가능하며, 실패 시 10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금은 395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강세 구도가 이어져 신고가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