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군 급여 지급을 위한 국방부의 막판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교착 상태가 "5~6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셧다운 해결 위해선 '극적 전환' 필요
무디스 톡스 인사이드 이코노믹스 팟캐스트에 출연한 잔디는 임시 급여 지급 해결책이 당장의 위기는 막았지만, 결국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괄적 예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잔디는 필수 서비스가 중단될 때까지 셧다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며 "어떤 식으로든 극적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급속히 악화될 수 있어"
단기 셧다운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무디스의 브렌단 라세르다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이 지나면 상황이 비선형적으로 전개되면서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계약업체 운영 차질, 복지 수당 지연, 소비자 및 투자자 신뢰도 급락 등이 예상된다.
연준, 데이터 공백으로 '장님 운전'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공식 고용 및 물가 보고서 없이 '장님 운전' 상태에 놓이게 됐다. 민간 데이터에 따르면 정부 폐쇄 이전에도 노동시장이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수요일 상원은 공화당의 정부 예산안을 9번째로 부결시켰다. 15일째 이어지는 셧다운의 정치적 교착은 민주당이 단기 예산안에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을 요구하는 반면, 공화당은 '깨끗한' 임시예산안을 고수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S&P 500 지수는 0.40% 상승한 6,671.06에 마감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0.68% 오른 24,745.36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037% 하락한 46,253.31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0.44% 오른 665.17달러, QQQ는 0.71% 상승한 60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목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