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성장전략 성과 입증...분기 매출 사상 최대

뱅크오브뉴욕멜론(BNY멜론)(NYSE:BK)이 2025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88달러, 조정 EPS는 1.9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77달러를 상회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0억8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49억74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수수료 수익이 7% 증가하고 순이자이익이 18%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GAAP 기준 세전영업이익률은 3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 유형자기자본이익률은 25.6%를 기록했다.

평균 예금 잔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993억 달러, 평균 대출 잔액은 5% 늘어난 72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년 대비 15bp 상승한 1.31%였으며, 대손충당금은 70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과 주주환원

주당 장부가는 55.99달러, 주당 유형자산가치는 30.60달러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은 206억 달러, 기본자본은 255억 달러였으며, CET1 비율은 11.7%를 기록했다.

BNY멜론은 배당금 3억81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8억49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2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연초 이후 총 배당성향은 92%를 기록했다.

유동성은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112%,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130%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 실적

증권서비스 부문 매출은 11% 증가한 24억6000만 달러, 세전영업이익률은 33%를 기록했다. 자산서비스 매출은 11% 증가한 19억2000만 달러, 발행서비스 매출은 10% 증가한 5억4400만 달러, 증권대여 수익은 32% 증가한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탁 및 관리자산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1조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및 자산관리서비스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17억7000만 달러, 세전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퍼싱 매출은 12% 증가한 7억2900만 달러, 재무서비스는 20% 증가한 5억1000만 달러, 청산 및 담보관리 매출은 12% 증가한 5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 수탁 및 관리자산은 10% 증가한 15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및 자산관리 부문 매출은 3% 감소한 8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세전영업이익률은 22%, 조정 기준으로는 24%로 개선됐다. 운용자산은 2조1400억 달러, 자산관리 고객자산은 5% 증가한 3480억 달러를 기록했다.

CEO 코멘트 및 전략적 전망

회사는 11bp의 긍정적 영업레버리지를 달성했으며, 실효세율은 21.3%를 유지했다.

로빈 빈스 CEO는 "BNY멜론이 또 한 번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서비스와 시장 및 자산관리서비스 부문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5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당한 수준의 긍정적 영업레버리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고 밝혔다.

빈스 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 모든 곳, 모든 것을 위한 것이라고 믿는 AI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전사적 차원의 명확한 진전이 우리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덧붙였다.

BNY멜론은 분기말 기준 수탁 및 관리자산 57조8000억 달러, 운용자산 2조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총손실흡수능력(TLAC) 비율이 최소 요구사항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BK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0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