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 스페이스모바일, 사상 최고가 기록 후 하락...버라이즌 계약 효과 지속

AST 스페이스모바일(NASDAQ:ASTS)이 목요일 오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별한 기업 뉴스가 없었음에도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위성통신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370% 상승했다.

주요 내용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은 지난주 발표된 버라이즌과의 확정 계약이다. 2026년부터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폰 직접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자극하고 동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는 최근 최대 8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야심찬 계획으로 우주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 투자심리가 확산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버라이즌과의 계약 체결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회사의 전략 실행력과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능력에 집중되고 있다.

시장 영향

벤징가 엣지 순위에 따르면 동사의 모멘텀 점수는 97.89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AST 스페이스모바일 주식은 목요일 장중 102.7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 전환해 발행 시점 기준 3.56% 하락한 91.98달러에 거래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82.40을 기록해 과매수 상태를 나타냈다. 이처럼 높은 RSI 수준은 특히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될 때 주가 조정이나 숨고르기 국면이 도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