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시스템스, AI 의료솔루션 개발 위해 오픈에비던스와 파트너십

비바시스템스(NYSE:VEEV)와 오픈에비던스는 임상연구와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오픈 비스타'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양사는 오픈 비스타가 AI를 활용해 임상시험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파악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며, 승인된 의약품에 대한 이해와 채택을 강화해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에비던스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며, 미국 임상의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의료 검색 엔진이다.

오픈에비던스의 대니얼 나들러 CEO는 "오픈에비던스는 미국 의사의 40% 이상이 진료 현장에서 임상 의사결정 지원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의학 지식 보급의 가속화 도구가 됐다"며 "동료 평가를 거친 근거와 실제 의료 현장 사이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의학 연구가 실험실에서 환자 치료 현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들러 CEO는 "1차, 2차 치료법을 모두 시도한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은 가장 유망한 의료 형태"라며 "비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제 AI의 힘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를 관련 임상시험 및 최첨단 치료법과 연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바의 피터 개스너 CEO는 "생명과학 분야가 AI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오픈에비던스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매우 기대된다"며 "비바와 오픈에비던스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을 만드는 생명과학 기업들과 환자, 그리고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AI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오픈 비스타 제품은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비바시스템스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4% 상승한 291.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