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최대 경쟁사 펩시, 성장성 지표 급락

음료 업계 거인 코카콜라(NYSE:KO)의 수십년 라이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이 기업의 성장성 점수가 지난주 급격히 하락했다.

이 라이벌은 바로 펩시코(NASDAQ:PEP)다. 펩시는 코카콜라와 유사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경쟁을 이어왔다.

벤징가 순위에서 성장성 점수는 기업의 과거 매출과 수익 성장, 그리고 성장 속도를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 점수는 장기 추세와 최근 분기 실적과 같은 즉각적인 성과에 동일한 비중을 둔다.

코카콜라, 견고한 실적 유지

코카콜라는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전반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성장성 부문에서는 69.28점으로 양호한 점수를 기록했다. 가치, 모멘텀, 품질 등 다른 지표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기, 중기, 장기 주가 추세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전쟁, 관세, 지정학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는 최근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21.3%에서 34.1%로 크게 상승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주가는 연초 대비 9.30% 상승했다.

펩시의 성장세 둔화

펩시의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 성장성 점수는 일주일 만에 59.29에서 36.53으로 급락했다. 이는 주로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3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3분기 동안 소비 트렌드가 둔화되면서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주당순이익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가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출시될 새로운 혁신 제품들을 통해 펩시가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펩시는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단기, 중기, 장기 주가 추세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