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2026년부터 포뮬러1(F1)의 미국 독점 중계권자가 된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번 5년 계약은 혁신과 기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우수성을 공유하는 두 글로벌 브랜드를 하나로 묶게 됐다.
애플TV는 2026년부터 모든 F1 경기의 미국 공식 플랫폼이 되어 모든 레이스, 연습주행, 예선, 스프린트 세션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일부 F1 경기는 애플TV 앱에서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F1 TV 프리미엄 구독을 통해 전체 경기를 계속 시청할 수 있다.
F1 측은 이번 계약이 애플의 첫 주요 모터스포츠 생중계 진출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공개된 애플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의 대성공에 이은 것이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6억3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2025년 12월 12일 애플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영화의 진정성을 위해 F1 및 여러 드라이버들과 3년간 협력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은 이번 새로운 사업을 위한 신뢰를 쌓았다.
젊은 팬층 공략
F1의 2025년 글로벌 팬 조사에 따르면, 18-24세 미국 신규 팬의 47%가 5년 미만의 시청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신규 팬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애플뉴스, 지도, 음악, 스포츠, 피트니스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보유한 애플이 더 젊고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 기회가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리밍과 스피드의 만남
애플은 모든 세션을 생중계하고 F1 콘텐츠를 자사의 광범위한 플랫폼 네트워크와 통합할 예정이다.
F1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F1과 애플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운 기회"라며, "애플의 비전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 미국에서 F1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에디 큐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F1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미국의 애플TV 구독자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중 하나를 최전방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0.84% 상승한 249.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