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월튼과 일론 머스크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거부로, 2025년에 각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 최고 여성 부호인 월튼은 월마트(NYSE:WMT) 주가 상승에 힘입어 순자산 1060억달러를 기록하며 센티빌리어네어 클럽에 합류했다.
머스크는 테슬라(NASDAQ:TSLA)와 다른 사업 지분 가치 급등에 힘입어 2025년 최초로 순자산 5000억달러를 달성한 인물이 됐다.
앨리스 월튼 - 세계 최고 여성 부호
앨리스 월튼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딸로서 월마트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직접 보유 지분을 주기적으로 줄여왔음에도 여전히 주요 주주로, 2025년 5월 기준 월튼 가문이 월마트 발행주식의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자산은 월마트 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월마트 주식은 2025년 들어 10월 17일까지 연초 대비 19.24% 상승했으며, 이는 2024년 70% 상승에 이은 것이다.
월마트 주가 상승으로 포브스에 따르면 월튼의 개인 자산은 1000억달러를 넘어 약 1060억달러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 - 세계 최고 부호
머스크의 순자산은 테슬라 대규모 지분에 기반하고 있으며, 자산의 약 75%가 테슬라 주식에서 비롯됐고 나머지는
스페이스X 등 다른 기업 지분이다.
테슬라 주식은 최근 6개월간 82% 상승했으나, 2025년 초반 부진으로 연초 대비로는 8% 상승에 그쳤다. 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 최대 개인주주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10월에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초의 조 단위 부호가 되기까지 절반의 거리를 남겨두고 있다.
시사점
월튼과 머스크 모두 대규모 주식 보유로 자산이 늘었지만, 머스크의 5000억달러 기록은 월튼의 1060억달러의 거의 5배에 달한다.
이는 현대 부의 규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전통 소매업과 혁신 기술이라는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최고 부호들이 주식시장 호황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 리더십을 재정의하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