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1년 백악관 전기차 행사에서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제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해리스는 자신의 신간 '107일'에서 전기차 분야의 주요 혁신가인 머스크를 초대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고 강조했다.
해리스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포춘 최고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에서 "전기차 대형 행사에 일론 머스크를 초대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책에서 언급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미국의 주요 제조업체 수장이었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제너럴모터스(NYSE:GM), 포드(NYSE:F), 스텔란티스(NYSE:STLA)의 경영진들과 전기차 행사를 가졌지만, 전기차에만 집중하는 테슬라의 머스크는 초대하지 않았다.
이러한 배제는 테슬라 공장이 노조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 노동에 대한 배려로 해석됐다.
해리스는 미국 대통령이 기술 발전을 인정할 때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당시 X(구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이후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해리스는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프로젝트보다 저렴한 보육 등 미국인들의 즉각적인 요구를 우선시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중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1년 백악관 행사에서 머스크가 배제된 사건은 계속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23년 12월, 머스크는 테슬라보다 전기차 생산량이 적은 제너럴모터스를 칭찬하면서 테슬라를 제외한 백악관의 결정에 대한 불만을 재차 표명했다.
머스크의 불만은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삭스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을 논의한 올인 팟캐스트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에서도 드러났다.
2024년 11월,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에서 테슬라를 무시한 결정을 비판하며 이를 전기차 기업에 일어난 "최악의 일"이라고 표현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테슬라 임원 로한 파텔은 2024년 7월, 바이든 행정부가 7,500달러 소비자 인센티브에 테슬라를 포함시키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특정 사안에서는 테슬라를 공정하게 대우했다고 언급했다.
파텔은 배터리 셀과 소재에 대한 제조 인센티브를 통과시킨 행정부의 노력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