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슈크렐리, 비욘드미트 공매도 대열 합류

비욘드미트(NASDAQ:BYND) 주식이 수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높은 공매도 비중으로 인한 '숏스퀴즈' 가능성에 주목했다.

비욘드미트는 새로운 유명 공매도 투자자를 맞이했다. 바로 마틴 슈크렐리다.

비욘드미트 주식은 라운드힐 밈주식 ETF(NYSE:MEME) 편입 소식이 전해진 후 월요일 127%, 화요일 146% 급등했다.

월마트 관련 소식과 부채 구조조정 소식이 더해지며 숏스퀴즈가 촉발됐다. CNBC가 인용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소식 발표 전 유통주식의 63% 이상이 공매도 포지션이었다.

강력한 매도 의견

금융계에서 직설적인 발언으로 유명한 슈크렐리는 최근 인기 종목들을 공매도하고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포지션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화요일 슈크렐리는 비욘드미트에 대한 새로운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마이너스 매출총이익을 확인하고 소규모 공매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저녁 슈크렐리는 'BYND 공매도는 어리석다'는 제목의 라이브 채팅을 진행하며 자신의 투자 논리를 설명했다.

수요일 아침 슈크렐리는 다시 글을 올리며 공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더욱 공격적인 어조를 보였다.

그는 "어제 소규모로 공매도를 시작했고 이제 규모를 늘리고 있다. 바보들아 고맙다. 제발 더 올려라. 에이프들 단결! ㅋㅋㅋ. $BYND"라고 작성했다.

비욘드미트 강세장

비욘드미트 주식은 수요일 추가로 100% 가까이 상승하며 슈크렐리의 공매도 포지션에 엄청난 압박을 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지난주 사상 최저치인 51센트에서 900% 이상 급등해 발행 시점 기준 6.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