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는 보스턴사이언티픽(NYSE:BSX)이 실적 전반에서 강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로만 애널리스트는 보스턴사이언티픽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20달러를 유지했다.
보스턴사이언티픽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5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0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로만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둔화됐으나 15.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3.3%를 상회했다. 이는 미국 파라펄스와 와치맨 부문의 성장 가속화에 기인한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로만 애널리스트는 "특히 내시경과 신경조절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경영진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15%에서 15.5%로 상향 조정했으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2.95~2.99달러에서 3.02~3.04달러로 상향했다.
주가 동향
보스턴사이언티픽 주가는 수요일 거래에서 4.27% 상승한 104.17달러를 기록했다.
의료장비 및 용품 산업에 속한 보스턴사이언티픽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9.46배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52주 주가 범위는 80.64~109.50달러로, 현재 주가는 상단에 근접해 있어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속에서 시장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1,540억 달러의 보스턴사이언티픽은 빠르게 진화하는 헬스케어 섹터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