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온라인 소매 판매와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3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의 소매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부문도 반등이 예상된다. BofA 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AI 관련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 272달러를 제시한 그는 매출이 1,7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7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4억 달러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197억 달러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경우 323억 달러(전년 대비 17.7% 성장)로 시장 전망치 324억 달러(전년 대비 18% 성장)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상승세가 건전한 소매 판매, 온라인 광고 호조, AWS의 이전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효율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BofA의 내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3분기 온라인 지출이 가속화되었다며 낙관적인 소매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북미 소매 부문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이 이커머스 모멘텀 지속과 AWS 성장 소폭 가속화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강력한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는 AWS의 AI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2025년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변화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2026년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 백로그 성장 가속화, 주요 AI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의 성공 등 여러 핵심 촉매제를 언급했다.
포스트는 아마존이 내년에 자체 트레이니엄 AI 칩의 이점을 부각시키기에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주식이 과거 평균치를 밑돌고 월마트(NYSE:WMT) 등 경쟁사 대비 할인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아마존 주가는 1.43% 하락한 21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