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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퍼플렉시티 등 `데이터 스크래핑` 업체 상대로 도용 소송

2025-10-23 03:49:33
레딧, 퍼플렉시티 등 `데이터 스크래핑` 업체 상대로 도용 소송

레딧(NYSE:RDDT)이 4개 기업을 상대로 구글 검색 결과에서 레딧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수집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의 대상은 서프API, 리투아니아 스타트업 옥시랩스, 러시아 기업 AWM프록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퍼플렉시티다. 퍼플렉시티가 자체 AI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가운데, 나머지 3개사는 오픈AI메타 등 AI 기업들에 스크래핑한 데이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피고들은 레딧으로부터 직접 데이터 접근 허가를 받지 못하자 구글 검색 결과에서 데이터를 스크래핑하는 방식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신원을 숨기고 웹 스크래퍼를 일반 사용자로 위장해 산업적 규모로 기술적 제한을 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 활성 사용자 4억1600만 명을 보유한 레딧은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AI 챗봇의 자연어 처리 능력 향상에 특히 가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레딧은 2023년부터 데이터 접근에 대한 과금을 시작했으며, 구글의 제미니 챗봇과 오픈AI의 챗GPT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이 스크래퍼를 통해 이러한 계약을 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플렉시티는 이전에 레딧 데이터를 무단으로 스크래핑했다가 중지 요청을 받고 이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소장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검색 결과에서 레딧 데이터 인용이 "40배" 증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레딧이 퍼플렉시티를 잡기 위해 "함정"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구글 검색엔진에서만 접근 가능하고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테스트 콘텐츠를 게시했는데, 수 시간 내에 해당 콘텐츠가 퍼플렉시티 검색 결과에 나타났다고 소장은 밝혔다.


레딧은 스크래핑 방지 시스템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영구적 금지명령과 재정적 손해배상, 이전에 스크래핑한 레딧 데이터의 사용 및 판매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레딧 주가는 5.98% 하락한 193.41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