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항공그룹(NASDAQ:AAL)이 골든크로스 형성을 앞두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에 근접하면서 전형적인 기술적 매수 신호가 임박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목요일 장 시작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매출 136억3000만 달러, 주당 순손실 28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경우 주가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골든크로스가 확정될 수 있어 거래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는 12.31달러로 8일선 12.03달러와 20일선 11.73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12.44달러로 200일선 12.58달러에 근접해있다. 모멘텀 지표도 긍정적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5.6으로 상승 중이며,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상승 크로스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요인들은 펀더멘털이 뒷받침된다면 주가 상승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2분기 기준 주요 헤지펀드들의 지분 보유도 주목할 만하다. 이스라엘 잉글랜더의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459만주(약 5145만 달러), 켄 그리핀의 시타델 어드바이저스는 422만주(약 4733만 달러), 폴 튜더 존스의 튜더 인베스트먼트는 35만3540주(약 397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매수는 아니지만, 이러한 대규모 지분 보유는 주요 기술적 분기점을 앞둔 시점에서 스마트머니가 이미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권가는 연료비 상승과 포스트 팬데믹 여행 수요 변동성으로 인해 소폭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 81억3000만 달러, P/E 비율 14.7배인 아메리칸항공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된다. 양호한 실적과 골든크로스 확정이 겹칠 경우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메리칸항공은 단기 기술적 셋업과 헤지펀드들의 기존 지분 보유로 주목받고 있다.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골든크로스 형성과 함께 주가 랠리가 시작될 수 있어 이미 투자한 억만장자 투자자들에게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