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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물가지표 발표 임박...연준 금리정책 향방 가를 분수령되나

2025-10-24 04:45:51
美 9월 물가지표 발표 임박...연준 금리정책 향방 가를 분수령되나

정부 셧다운으로 9일간 지연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마침내 금요일 발표된다. 증권가는 이번 물가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평소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없이 발표되는 이번 물가지표는 2주 만에 나오는 첫 공식 경제지표다.


이에 따라 10월 30일 연준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여부와 연말까지의 통화완화 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시장 전망


증권가는 9월 물가상승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9월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8월의 2.9%에서 3.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0.4%,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근원 물가상승률은 3.1%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BofA 증권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전체 물가와 근원 물가 모두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연준의 정책 방향을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시장은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90%로 높게 보고 있다.



중고차 가격 안정세, 관세 영향은 여전


애예샤 타릭 애널리스트는 이번 물가상승 압력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와 식품에서 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한 달 새 1.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장비, 가구, 레저용품 등에 대한 관세 효과도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은 수개월간의 하락세 이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료는 최대 1.5% 하락할 수 있다. 주거비 측면에서는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거비 제외 핵심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고착화 조짐을 보이며, 9월에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기준 3.5%로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타릭은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파월 의장은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부족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시각


22V 리서치의 최근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물가가 '연준이 선호하는 경로'로 안정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응답자의 61%는 근원 물가가 연준의 목표에 맞춰 안정화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금융여건이 추가로 긴축돼야 한다고 보는 비율은 27%에 그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7월 이후 처음으로 CPI 발표 이후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이다. 투자자의 45%는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26%만이 위험회피 움직임을 전망했다.


흥미롭게도 절반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CPI의 시장 영향을 미미하게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투자자 비율도 12%로 크게 감소했다.



증시 사상 최고치 도전


금요일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이 발표될 경우, 연준의 통화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P 500 지수는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6,750포인트를 기록해 10월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765포인트에 15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25,120포인트 선에서 거래되며 10월 10일 기록한 최고치 25,195포인트에 75포인트 차이로 접근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