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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트럼프의 제재로 달러 수요 감소...글로벌 통화질서 약화될 것"

2025-10-24 17:00:36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중국, 캐나다를 향한 금융전쟁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해 역사적 관점에서 중대한 경고를 제기했다.


달리오 "트럼프의 무역갈등이 달러 가치 압박"


달리오는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제재를 공격적으로 사용하면 결국 제재를 가하는 국가의 통화와 부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는 부메랑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와 논리적 관점에서 볼 때 제재는 법정화폐와 이에 기반한 부채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금을 지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경제적 무기를 "상대방의 자금과 필수 물자를 차단하도록 설계된 금융·경제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발언은 2025년 들어 달러인덱스가 연초 대비 약 8.75%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투기적 선물포지션보고서(COT)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달러인덱스 선물의 비상업적 순매도 포지션은 -10,334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강한 매도 포지션으로, 역사적으로 달러 가치의 저점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무역분쟁이 달러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달리오는 이러한 전술이 상대방에게 타격을 주지만 "제재를 가하는 채무국의 통화를 약화시키는 해로운 효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이 "세계 최강대국이자 기축통화 발행국"인 미국과 달러에 의해 사용될 때 "글로벌 통화질서가 필연적으로 약화된다"고 경고했다.


다른 국가들이 이러한 압박을 피하기 위해 미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 함에 따라, 달리오는 "법정화폐가 아니면서 안전하게 보유되고 보편적으로 수용되는 금의 보유량과 가격이 상승한다"고 결론지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기업에 전면 제재 부과


달리오의 분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양대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에 대해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전면적 제재"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렸다. 트럼프는 이 조치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강제하기 위한 "강력한 제재"라고 설명했다.


이는 광범위한 다면적 경제 압박의 일환이다. 행정부는 또한 중국이 희토류 광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동시에 반관세 광고를 둘러싼 분쟁으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과의 무역관계도 악화되어,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즉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달러인덱스 100선 아래서 횡보


달러인덱스는 2025년 5월 100선을 상회했다. 올해 들어 연초 대비 9~1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금과 비트코인(CRYPTO: BTC)과 같은 자산군은 꾸준히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달러인덱스 현물은 0.09% 상승한 99.0290을 기록했다.


금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


목요일 S&P 500 지수는 0.58% 상승한 6,738.44에 마감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0.88% 상승한 25,097.4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31% 상승한 46,734.61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