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CRYPTO: XRP), 코인베이스(NASDAQ: COIN), 테더(CRYPTO: USDT),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업계는 윙클보스 형제의 18 BTC 기부를 포함해 트럼프의 선거운동과 취임식을 오랫동안 후원해왔다. 이번에는 2025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3억 달러 규모의 9만 평방피트 연회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시설은 6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동관(East Wing)의 일부를 대체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규모와 비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기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이후 트럼프와 암호화폐 업계 간의 유대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개인 암호화폐 사업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급등과 상당한 비트코인(CRYPTO: BTC) 보유고를 가진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NASDAQ: DJT)의 지분에 힘입어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세전 이익을 창출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입장은 미국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선거 자금과 이후 취임식 기부금을 끌어들였다.
이 소식은 최근 트럼프가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에 대한 사면을 단행한 것과 맥을 같이하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