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구글 분쟁·AWS 대규모 장애·메타 AI 구조조정 등 주간 IT 이슈 정리

지난주 IT 업계에서는 유튜브TV에서 디즈니 계열 채널이 중단될 위기부터 중국에서의 아이폰17 판매 호조까지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이어졌다.

주요 소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디즈니-구글 분쟁으로 유튜브TV 서비스 중단 위기

월트디즈니와 알파벳 산하 구글이 전송료를 두고 벌이는 분쟁으로 수백만 명의 유튜브TV 구독자들이 ABC와 ESPN을 포함한 디즈니 계열 채널을 시청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양사가 새로운 배급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다음 주부터 이들 채널이 유튜브TV에서 사라질 수 있다.

아마존 AWS 대규모 장애 발생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동부-1(버지니아 북부) 지역에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 지역은 아마존의 가장 큰 핵심 데이터 허브다. 회사는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희귀한 소프트웨어 버그가 장애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7, 전작 대비 판매 호조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는 중국과 미국에서 출시 첫 10일간 판매량이 아이폰16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기본형 아이폰17 모델의 수요가 전작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구글 크롬의 시장 지배력 여전

오픈AI가 챗GPT 아틀라스 브라우저를 출시했지만, 진 먼스터는 알파벳의 구글 크롬이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AI 기반 웹브라우저가 구글 크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시장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 AI 부문 600명 감원

메타플랫폼스는 운영 효율화와 민첩성 강화를 위해 AI 부문에서 약 600개 직위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이는 알렉산드르 왕 AI 최고책임자의 내부 메모를 통해 공개됐다.

알파벳, 앤트로픽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

앤트로픽이 구글 클라우드 기술 사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알파벳 주가가 상승했다.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는 1기가와트 이상의 용량이 추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