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 보잉(BA)이 10월 29일 수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25% 상승했다. 이는 항공기 인도 증가세, 상업용 항공기에 대한 강한 수요, 그리고 새로운 방위 계약에 힘입은 것이다.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737 MAX와 787 생산량 증가, 그리고 새로운 CEO 켈리 오트버그 취임 이후 회복된 투자자 신뢰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월가는 보잉이 2025년 3분기 주당 손실 5.1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0.44달러 손실에 비해 축소된 수치다.
한편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2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경영진의 인도 목표, 생산 속도, 그리고 품질 문제 해결 진전 상황에 주목할 것이다. 주목할 점은 보잉이 지난 9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것이다.

2025년 10월 23일, 보잉은 미 육군으로부터 CH-47F 블록 II 치누크 헬리콥터 9대에 대한 4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발표했다. 이는 육군의 중량급 수송 헬기 업그레이드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은 로트 4와 로트 5 생산분을 포함하며, 육군은 총 18대의 신형 치누크를 확보하게 된다.
2025년 10월 17일, 연방항공청은 보잉의 737 MAX 생산량을 월 38대에서 42대로 늘리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지연 사태 이후 보잉이 항공기 인도를 가속화하고 생산 라인을 안정화하려는 계획의 핵심 단계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번스타인의 더글러스 하네드 애널리스트는 보잉에 대해 목표주가 287달러로 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했다. 그는 연방항공청이 최근 보잉의 737 MAX 생산량을 월 38대에서 42대로 늘리는 것을 승인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연말까지 해당 수준에 도달하려는 회사의 목표와 일치한다.
그는 이번 증산이 787 생산량을 월 7대로 늘린 데 이어 나온 것이며, 2026년까지 월 1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네드에 따르면, 보잉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때 강세를 보이며, 현재 737 MAX와 787 프로그램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보잉은 10월 29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를 사용하면 옵션 거래자들이 실적 발표 직후 주가에서 어떤 움직임을 예상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상 실적 변동폭은 실적 발표 이후 만기가 가장 가까운 등가격 스트래들 옵션을 계산하여 결정된다. 복잡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옵션 도구가 이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실제로 현재 옵션 거래자들은 양방향으로 5.67%의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월가 증권가는 BA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건을 부여하며 아래 그래프에 표시된 것처럼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BA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58.91달러로 16.9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