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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美정부와 1조원 규모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 계약

2025-10-28 03:19:57
AMD, 美정부와 1조원 규모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 계약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미국 정부와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2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리사 수 AMD CEO가 발표한 이번 계획은 과학적 발견과 국가 안보를 위한 컴퓨팅 능력 확장에 대한 워싱턴의 의지를 보여준다.


라이트 장관과 리사 수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두 대의 슈퍼컴퓨터가 원자력 에너지 연구 발전,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국가 안보 인프라 강화 등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세부 내용


첫 번째 시스템인 'Lux'는 향후 6개월 내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MD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네트워킹 기술을 통합하며, AMD의 MI355X 인공지능 칩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Lux는 AMD,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리사 수 CEO는 Lux 시스템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빠른 대규모 구축 사례라고 언급했다. 스티븐 스트라이퍼 ORNL 소장은 Lux가 현재 슈퍼컴퓨터 대비 약 3배의 AI 처리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스템인 'Discovery'는 AMD의 MI430 AI 칩으로 구동된다. ORNL, HPE, AMD가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2028년 완공되어 2029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업계의 광범위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경쟁 구도


AMD의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최근 소형 DGX 스파크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출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엔비디아의 이번 행보는 연구원, 개발자, 학생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급 컴퓨팅 파워를 데스크톱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 15일 수요일부터 엔비디아는 자사 웹사이트와 미국 주요 소매점을 통해 DGX 스파크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한 스파크는 최대 2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AI 모델을 구동하고 700억 개의 파라미터까지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는데, 이는 이전까지 대규모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이다.


이번 출시는 AI 컴퓨팅 붐과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5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젠슨 황 CEO는 2030년까지 연간 AI 데이터센터 지출이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AMD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28% 상승한 256.1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