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예측시장 도입...주가 상승

트럼프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이 트루스소셜에 크립토닷컴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예측시장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미디어는 새로운 서비스인 '트루스 프리딕트'를 통해 트루스소셜을 예측시장을 제공하는 최초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CFTC 등록 거래소이자 청산소인 크립토닷컴 파생상품 북미(CDNA)를 통해 제공된다.

트루스소셜 사용자들은 정치 선거, 금리 변동, 원자재 가격, 주요 스포츠 경기 등과 연계된 계약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사용자들이 즉각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트럼프미디어의 데빈 누네스 회장 겸 CEO는 "예측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최초의 상장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네스 회장은 이 기능이 "정보를 민주화하고 일반 미국인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르잘렉 CEO는 예측시장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크립토닷컴의 기술과 트루스소셜의 소셜 플랫폼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규제된 방식의 이벤트 기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루스소셜과 트루스+ 사용자들은 참여를 통해 얻은 트루스 젬을 크로노스(CRO) 디지털 통화로 전환하여 트루스 프리딕트 계약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내 베타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미국 전역 출시와 글로벌 서비스 확대가 계획되어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식은 현재 2.59% 상승한 1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