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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영상 논란...美 유권자 70% "부적절하다"

2025-10-28 07:10:59
트럼프 AI 영상 논란...美 유권자 7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AI 생성 이미지와 영상에 대해 미국 유권자 대다수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논란이 된 트럼프의 바이럴 영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트럼프 AI 영상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 DJT)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에 여러 AI 생성 영상을 공유했다.


최근 공개된 AI 영상 중에는 트럼프가 전투기를 조종하며 시위대에 오물을 투하하는 장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체포돼 수감되는 장면, 가자지구에 트럼프 호텔과 황금 동상이 세워진 가상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이러한 AI 생성 영상들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조사 대상은 민주당 지지자 31%, 공화당 지지자 32%, 나머지는 무소속이었다.


오물 투하 영상을 봤다는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원의 50%, 공화당원의 30%가 이 영상을 시청했다고 답했다. 오바마 영상(15%)과 가자지구 영상(19%)의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위대에 오물을 투하하는 영상에 대해 70%가 강력 반대(61%) 또는 다소 반대(9%)한다고 답했다. 강력 찬성(13%)이나 다소 찬성(7%)은 20%에 그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 96%, 무소속 72%, 공화당원 42%가 해당 영상을 반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공화당원의 경우 찬성과 반대가 각각 42%로 동일했다는 것이다.


영상을 본 후 응답자들이 선택한 형용사는 다음과 같다:


  • 대통령답지 않음: 60%
  • 불쾌함: 52%
  • 모욕적: 51%
  • 저속함: 48%
  • 재미있음: 21%
  • 오락적: 15%
  • 영리함: 9%
  • 인상적: 5%

오바마 영상과 가자지구 영상에 대해서도 각각 69%와 66%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시장 영향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의 48%가 AI가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딥페이크의 확산(73%)과 정치 선전물 유포(64%)를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1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밈과 AI 생성 이미지, 영상을 통해 정적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X(구 트위터)에서는 1억1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이 플랫폼 활용도가 낮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의 87%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원은 17%만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AI 생성 영상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는 트럼프 캠프의 전략이 오히려 전반적인 지지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