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물리적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세 번째 창고를 인수하면서 xAI는 2기가와트(GW)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용량 증대는 오픈AI의 ChatGPT와 앤트로픽의 Claude를 능가할 수 있는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산업적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번 확장은 컴퓨팅 병목 현상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다. 2기가와트 규모의 시설은 1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xAI는 모든 전력을 고속 데이터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사들보다 더 큰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머스크는 xAI의 하드웨어가 성능 한계에 도달하지 않도록 보장하려 하고 있다.
새 건물의 이름인 "MACROHARDRR"은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경쟁적 메시지다. 인접한 "Macrohard" 시설의 명명 규칙을 따르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도전하겠다는 머스크의 의지를 나타낸다. 미시시피주 경계선을 넘나들며 xAI는 규제 우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전 멤피스 프로젝트보다 신속한 건설이 가능한 보다 유연한 환경을 찾고 있다.
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하드웨어 부족 사태에 대한 방어적 해자를 확보한다. xAI는 최소 100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수용할 계획이다. 토지, 전력원, 하드웨어를 직접 소유함으로써 머스크는 아마존 (AMZN)이나 구글 (GOOGL)과 같은 제3자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수직 통합형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다음 10년을 향한 가교다. 글로벌 에너지 그리드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xAI는 에너지 독립을 문자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천연가스 발전소와 지역 자원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버를 냉각할 수 있는 전문 폐수 처리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환경 단체들이 높은 에너지 및 물 소비로 이 시설을 비판하고 있지만, 머스크 팀은 AI 시대에서 속도와 규모만이 중요한 지표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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