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룡 테슬라(Tesla Inc.)(NASDAQ:TSLA)가 2025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대중의 요구에 따라 FSD 개선 로드맵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에서 FSD를 개선하고 최신 차량인 사이버트럭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필요한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 유럽과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7월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FSD 출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FSD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운전자 보조 기술의 고급 버전이다. 현재로서는 완전 자율주행을 허용하지 않아 이름이 잘못 붙여진 셈이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가 시간이 지나면 FSD로 자율주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10월 10일 미국에서 전용 로보택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