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4년 연말 쇼핑 대비 25만 명 추가 고용... 유통업계 채용 경쟁 가열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이 2024년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미국 내 운송 및 물류 부문에서 25만 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23년과 동일한 규모의 채용 계획으로, 유통업계에서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추가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할인점 체인 타깃(NYSE: TGT)도 연말 쇼핑 시즌을 대비해 10만 명의 임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9월 미국 내 물류 및 운송 직원들의 평균 시급을 29달러 이상으로 인상했다.

월마트(NYSE: WMT)의 자회사인 샘스클럽도 최전선 직원들의 시급을 19달러 이상으로 올리고 연간 수천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수요일 아마존이 배송 서비스 파트너(DSP) 운전기사들의 공동 고용주로서 팀스터 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했다.

NLRB에 따르면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물류센터에서 노조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불공정 노동 행위를 저질렀다. 아마존은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권을 인정하지 않고, 고용 조건에 대해 팀스터 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했으며, DSP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