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상하이공장 모델3 첫 출고 5주년… 2024년 중국 판매 성장세 기록

전기차 공룡 테슬라(NASDAQ:TSLA)가 8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의 첫 출고 5주년을 맞았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5년 전 오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첫 모델3가 고객들에게 인도됐다"며 "이후 상하이 공장에서 3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고, 이 중 약 3분의 1이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내 판매 및 유럽을 포함한 해외 수출용 모델Y SUV와 모델3 세단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5만 대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상하이 공장에서 300만 대 생산 달성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의 모델3는 현재 중국에서 기본형이 23만1900위안(약 410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급형인 퍼포먼스 모델은 33만5900위안(약 590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비교적 더 고가인 모델Y SUV는 24만9900위안(약 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중국은 테슬라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2024년 테슬라는 중국에서 약 65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8.8%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다.

테슬라는 2024년 글로벌 판매량으로 179만 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181만 대에서 감소한 수치로 1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감소를 경험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 에너지 저장 제품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지난 12월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부터 정식으로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벤징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따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