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테슬라(NASDAQ:TSLA)가 오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자율주행이 미래'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야심찬 계획에 업계 전문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의구심을 표명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율주행이 미래이며 이는 6월 오스틴에서 시작된다. 안전하고 저렴한 프리미엄 전기 교통수단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원해준 오스틴시와 텍사스 교통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웨이모의 전 CEO 존 크래프식은 테슬라의 준비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테슬라의 사이버캡 콘셉트가 필수 안전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안전한 로보택시 사업을 진지하게 구축하고자 한다면, 로보택시는 이 프로토타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복 센서와 청소 메커니즘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진지한 로보택시라면 안전성이 최우선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운송 차터 운송사업자 허가(TCP)를 획득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 대변인은 이 허가가 완전 자율주행 운행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자율주행에 대한 과거 예측도 도마 위에 올랐다. 10년 전 엔비디아(NASDAQ:NVDA) 컨퍼런스에서 머스크는 자율주행이 "해결된 문제"라며 "몇 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의 현재 하드웨어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며 이를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운" 과제라고 시인했다.
이러한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로보택시 진출은 EV 판매 둔화 속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 강세론자 게리 블랙은 오스틴 출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027년까지 약 1억1500만 달러의 제한적인 초기 매출을 전망했다.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소유의 웨이모는 이미 200만 건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완료하며 자율주행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운용사 로스 거버는 최근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을 웨이모 시스템과 비교하며 "12살 아이가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